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종합뉴스]단독/이석기, 금강산-백두산 여행사 직접 관리…‘RO’의 자금줄?

입력 | 2013-08-30 21:46: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국정원이 그제 압수 수색을 실시한

통합진보당 관련 시설 18곳에는
여행사와 여론조사업체가 들어있었습니다.

국정원은 이 두 회사가
RO의 돈줄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단독 보도, 고정현 기잡니다.





▶ [채널A 영상]단독/이석기, 금강산-백두산 여행사 직접 관리…‘RO’의 자금줄?





[리포트]

서울 양재동의 한 건물.
간판도 없는 이 건물 2층에
한 여행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28일
지하혁명조직 RO와 관계된 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 18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여행사 사무실도 포함시켰습니다.

금강산과 백두산을 여행하는
상품을 주로 판매했던 이 여행사는
이석기 의원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CN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입니다.

[인터뷰 : 길벗투어 관계자]
(여기가 이석기 의원이 직접 관리하는 회사라고 하던데?)
"저희가 일을 해야 돼서요.
질의하시거나 정식으로 연락을 주세요."

국정원은 이 여행사가 RO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고
회계장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선거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사회동향연구소도
조양원 대표 자택과 연구소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까지 이석기 의원이 이 회사의
사내이사로 있었던 만큼
이 연구소의 자금이 RO로 흘러들어 갔을
정황이 크다고 보고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 회사로부터
확보한 회계장부를 토대로
RO의 자금원 등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고정현입니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