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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게재 ‘포토에세이’ 아산병원에 재능기부

입력 | 2013-08-28 03:00:00

환자-가족들에 작은 위안과 소망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동아 포토에세이전’에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환자, 박성욱 병원장(오른쪽부터)이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찍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찍은 사진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재능기부하기 위한 ‘동아 포토에세이전(이야기가 있는 사진전)’이 9월 5일까지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3다.

전시된 사진들은 지난해 7월부터 본보 오피니언면에 게재되고 있는 포토에세이 사진 140여 점 중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병이 낫는 데 도움이 될 만한 39점이다. 포토에세이는 본보 사진부 기자들이 삶의 의미가 느껴지는 모습과 순간을 미적 감각으로 포착한 사진들로 독자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는 평을 받아 왔다. 사진들은 전시 후 아산병원에 기증돼 병동과 휴게실 등 병원 곳곳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장면들이 동아일보 사진기자들의 뛰어난 재능과 만나 큰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사진 한 장 한 장에 희로애락과 삶의 힘이 느껴진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