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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제일(人材第一)’은 이병철 선대 회장 때부터 삼성그룹의 주요 경영 이념 중 하나였다.
이 같은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계열사별로 특화된다. 삼성전자는 리더십 개발센터, 글로벌 마케팅연구소, 첨단기술 연구소 등 전문화된 3개의 연수기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 개발센터의 비즈니스 리더 코스 등 과장∼임원급 종사자의 계층별 리더십 교육과정이 있다. 글로벌 마케팅연구소의 디지털 마케팅 코스를 통해서는 고객만족경영 등 다양한 마케팅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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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SL4U(Samsung Life Four Universities)’라는 브랜드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 임직원은 SL-iMBA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사업부문별로 직무교육을 해주는 SL-프로웨이(SL-Proway)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SL 마스터(SL Master), 리더십을 함양하는 SL-리더(SL-Leader)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생명은 금융전문 자격증이나 국제공인자격증을 따려는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한다.
삼성전기는 신입사원 때부터 리더십과 직무, 글로벌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신입사원들은 부서 배치 전 1년 동안 현장경험 교육을 받는다. 경력사원과 전문대졸 이하 신입사원은 공동체 행사도 마련했다. 이렇게 길러진 인재가 충분히 보상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삼성그룹은 1년간의 실적을 평가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때 초과분의 20%를 연봉의 50% 한도 내에서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와 경영목표를 달성했을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생산성격려금(P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지제도도 잘 갖춰놓았다. 2년에 한 번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을 하고 40세가 넘은 임직원은 배우자와 함께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임직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스마트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축구 농구 동호회 리그를 창설해 운영하며 임직원 대상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 중이다. 삼성그룹은 또 임직원들의 운동을 권장하기 위해 ‘S워킹’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각자 걷거나 뛴 거리를 누적해 가상공간 안에서 전국에 있는 삼성그룹의 주요 16개 사업장을 완주하도록 했다.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여성 직원의 유급 수유시간을 하루 1시간씩 인정해주고 육아휴직의 분할사용 등을 장려한다. 남자 직원들에게도 배우자 출산 때 3일간의 유급휴가를 준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음건강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또 여름휴가 때는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익사이팅 캠프를 운영한다. 삼성전기는 1년 내내 다양한 ‘임직원 기 살리기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날에는 가족을 초청해 회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사업장별로 장미축제와 체육대회를 열고, 여름에는 ‘아이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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