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서울시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이 단체교섭권을 얻어 서울시와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민주노총 산하 운송사회버스노조 서울지역 공무직지부가 지난달 처음으로 단체교섭권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직 노조의 조합원 수는 387명. 이들은 시 본청 및 서울대공원, 공원녹지사업소, 상수도사업본부 등 사업소와 시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청소·경비·시설관리 및 보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1370명의 계약을 자동 갱신해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공무직’으로 분류했다. 공무직 노조는 임금인상과 함께 호봉승급 조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