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부터 세종로 보행거리를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20일 월 1회 운영하던 ‘세종로 보행전용 거리’를 월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로 보행거리는 차에 빼앗긴 도로를 보행자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2012년 9월 23일부터 시행됐다.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55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장터와 문화 공연을 열게 했다. 보행거리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월 셋째 일요일에 운영됐다.
서울시가 세종로 보행거리를 찾은 시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행거리 확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이 95.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