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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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비·과감한 오버래핑
독 빌트지 호의적인 평점 부여
박주호(26·사진·마인츠)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주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 개막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주호는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에서 성공적인 공식무대 데뷔전을 치른 지 일주일 만에 정규리그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박주호는 일찌감치 주전을 굳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예상 베스트11 명단에서 박주호를 경쟁자가 없는 확고부동한 선수로 꼽았다. 그는 스위스 명문 클럽인 FC바젤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며 빅 리그 준비를 착실히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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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도 호의적이었다. 무난하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박주호에게 평점3을 부여했다. 분데스리가는 1∼6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의미한다. 최고 평점은 혼자 2골을 몰아넣은 최전방 공격수 뮬러가 기록한 2점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