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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동아일보] 골라 입는 재미, 더블브레스트 수트 연출법

입력 | 2013-08-02 12:47:56


후줄근한 옷차림은 이제 그만. 젠틀하고 품격 있는 남성을 위한 스타일 가이드, 더블브레스트 수트를 모아 정리해봤다.




지드래곤, 소지섭, 주상욱. 한 스타일하는 그들의 공통점은 더블브레스트 수트 마니아라는 점. 일찌감치 트렌드에 눈뜬 남성이라면, 정통 클래식에서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모두 섭렵 가능한 더블브레스트 수트에 눈길을 돌렸을 것.
출근길 화이트 셔츠와 타이, 더블브레스트 수트로 단정함을 부각시켰다면, 퇴근길은 셔츠 단추를 풀고 스카프를 둘러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트가 익숙하지 않은 20대 남성이라면 가죽 팔찌와 선글라스, 윙팁 슈즈 등 캐주얼 요소를 섞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해도 좋다.
더욱 다채로워진 컬러로 골라 입는 재미가 있는 더블브레스트 수트의 인기는 가을까지 지속될 전망.





지드래곤
수트도 이제는 개성 시대. 더블브레스트 재킷에 발목이 드러나는 8부 팬츠를 입고, 캐주얼화를 신어 그만의 개성 있는 수트 룩을 완성했다. 차분한 그레이 컬러 재킷은 단추를 정갈하게 채워 기품을 더하고, 반대로 소매는 접어 올려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랗게 탈색한 헤어와 빅 선글라스는 젊고 신선한 수트 패션을 완성하는 화룡점정.
 





소지섭
주먹만한 얼굴에 큰 키,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그가 클래식한 더블브레스트 수트를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 수트 하나로 얼마나 근사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한 톤 다운된 부드러운 핑크 재킷은 단추까지 핑크 컬러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화려한 패턴 스카프로 은은한 룩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주상욱
수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 주상욱. 차가운 남색 계열 더블브레스트 수트에 가죽 스트랩 구두를 신고 등장해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감색 도트 무늬 넥타이를 매치해 생동감을 더한 것이 포인트. 하늘색으로 은은하게 처리한 체크무늬 수트는 룩을 더욱 유니크하게 만든다.



글·안미은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문형일, 이기욱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까르띠에 02-3440-5500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wdstyle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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