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6·25전쟁 참전 기념 공원 중앙에 세워진, 기와를 얹어 만든 한국 전통 양식의 건물. BBC 제공
1951년 열아홉 살의 나이로 전쟁에 참전했던 밥 클리랜드는 “너무나 많은 우리 동료들이 그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사람들이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날 괴롭혔다”며 “참전 용사들의 친척과 친구들이 이곳을 찾아 6·25전쟁에 대해 생각하고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영국군 사망자는 1100명에 이른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