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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어떠한 감정도 없어… 미워하라”

입력 | 2013-07-11 11:21:36


‘용인 살인사건’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가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후에도 태연하게 SNS에 글을 올렸다.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 군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당신에게 어떠한 감정도 없다. 악감정도 좋은 감정도 없다. 날 미워하세요”라고 적었다.

정황상 피의자가 살인사건을 저지른 후 쓴 글로 보이며 이글을 본 수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심 군은 지난 8일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양(17)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졸라 살해했다.

이후 그는 16시간에 걸쳐 공업용 커터칼을 이용해 모텔 화장실에서 김 양의 시신을 훼손했다. 이에 얼굴은 심하게 훼손됐고, 뼈는 20여 개 조각으로 나누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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