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슬라이드 형태의 ‘더블 익스트림’은 1인 캡슐에 들어가 문을 닫으면 딛고 선 바닥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바닥 아래로 몸이 빠져 떨어진다. 맨몸인 채로 한순간 공중에 붕 뜨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거대한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오는 대형 파도풀인 ‘산타모니카 비치’와 초강력 유수풀 ‘웨이브 캐년’은 마치 계곡의 급류를 타고 래프팅을 하는 것처럼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다양하다. 2000L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스플래시 어드벤처’와 안전하면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아 전용풀장 ‘페블비치’, 지하 800m 천연온천 스파, 각종 지압 마사지 기능을 갖춘 ‘팜스프링’은 남녀노소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 후 가족 단위로 쉴 수 있는 방갈로도 인기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