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장식 7단 ● 양우석 초단예선 결승전 2보(22∼45)
22의 한 칸 높은 협공은 2, 3년 전에 많이 연구되고 두어졌던 정석이다. 24로 먼저 두고 26으로 젖히는 것도 유행했던 정석.
27로 잇는 것이 좋은 응수. 이에 대해 참고 1도처럼 백 1로 받는 것은 흑 2로 끊어 백 7까지 일단락이 된다. 하지만 흑이 쉽게 실리를 차지하는 것이 싫을 때는 실전처럼 28로 두는 것이 좋다.
30을 선수하고 32로 두는 것이 정석. 이때 흑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참고 2도처럼 흑 1로 두는 것도 유력한 수. 백 2에 흑 3, 5를 선수하고 흑 7, 9로 두어 우변을 통째로 꿀꺽해 흑이 불만 없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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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4로 일단 차단해야 했는데 백의 모양이 좋지 않다. 흑은 만족스러운 손길로 45로 살아간다.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