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들어진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한 장면. 나니아로 모험을 떠난 4남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왼쪽부터 루시, 수전, 피터, 에드먼드. 동아일보DB
나니아에서도 나쁜 행동은 계속됩니다. 더 강해지고 싶었던 에드먼드는 악당에게 형제를 넘겨주려고 합니다(hand his siblings over). 또 터키 젤리(Turkish delight)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사악한 하얀 마녀를 찾아가고, 아슬란의 석상이라 생각되는 조각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며 아슬란을 조롱합니다(He mocks what he believes is a stone Aslan by drawing over the statue’s face). 에드먼드는 루시의 친구가 악당일 수 있다고 피터를 설득하지만(persuade), 에드먼드의 행동만 봐도 그가 잘못된 편에 서있음을(he is on the wrong side)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에드먼드가 보여준 연민과 동정이 그를 구하게 됩니다. 아슬란이 그를 위해 희생한 후 에드먼드는 급격하게 달라져 의젓하고 진지한 사람(grave and serious man)이 됩니다. 하얀 마녀에 맞서는 군대의 중심인물(pivotal member of the army against the Witch)로 거듭납니다.
에드먼드처럼 또래집단의 압력 때문에 불량 학생이 되는 아이들(kids who become bullies because of peer pressure)은 현실에도 있습니다. 제멋대로인 행동(self-indulgence)과 지나친 욕심이 나쁜 결과를 낳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루이스는 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redemption is possible for anyone who is willing to change)고 말합니다. 변화가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합니다(change may not be easy, but it is possible).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달라질까요, 아니면 다른 노력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