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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승진 누락?’ 인사 불만 공무원 손가락 잘라

입력 | 2013-07-02 16:33:00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은 공무원이 항의의 뜻으로 스스로 손가락을 자르는 소동을 빚었다.

2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군청 기능직 공무원 A 씨(46)가 흉기로 자신의 왼쪽 새끼 손가락을 잘랐다.

A 씨는 이날 손가락을 자르기 전 군청 인사부서를 찾아 '이번 인사에서 자신의 동기 2명은 승진을 하는데 왜 자신은 승진에 누락이 된 것이냐'며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는 인사부서를 나와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뒤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 씨는 어디서 어떻게 손가락을 잘랐는지 함구하고 있어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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