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류현진은 3회초 첫 타자 마이클 영을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2번 타자 체이스 어틀리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어틀리는 이날 1회초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의 올시즌 피홈런 8-9호를 어틀리가 쳐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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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A다저스는 1회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터뜨린 중월 3점홈런으로 3-2로 리드 중이다.
2회초=1안타 무실점
류현진은 첫 타자 존 메이버리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7번 벤 리비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8번 카를로스 루이스와 9번 리를 상대로 모두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냈다.
1회초=2안타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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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맞상대는 '리교수' 클리프 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리는 올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내셔널리그 다승 4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6월 4경기에 선발등판해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실점 미만 실점)를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1패에 그쳤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사진출처=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