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제동장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 브레이크 부스터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운전자가 발로 밟는 힘보다 큰 힘으로 제동력을 발생시켜 제동력을 증강시켜주는 장치다.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부스터 결함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도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브레이크 부스터’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단,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080-525-8255
한편 도요타는 지난 5일 이 같은 결함으로 프리우스와 렉서스 HS 250h(2009년 6월~10월 생산) 등 총 24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