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3세 켈리 미스 아이오와 우승
한쪽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2013 미스 아이오와’에 당선된 니콜 켈리 씨. 사진 출처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켈리 씨는 어린 시절 자신을 쳐다보는 이들을 피해 다녔다. “왜 팔이 없느냐”는 친구들의 질문엔 “상어에게 물려서…”라고 둘러대기도 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의기소침함을 벗고 자신을 드러내기로 결심했다. 그는 미스 아이오와 대회 홈페이지 자기소개란에 “야구 춤 다이빙 등 친구들이 하는 모든 것에 도전하면서 자랐다. 내가 적극적으로 변하니 주변의 시선도 달라졌다”고 적었다.
전공으로 연극을 택한 것도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 무대가 좋았기 때문. 우승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레 내 팔을 쳐다볼 수 있는 무대에 서면서 열정을 키웠다”며 “아이오와 주를 대표해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네브래스카링컨대 연극과를 졸업한 그는 브로드웨이의 무대감독을 꿈꾸고 있다.
광고 로드중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자폐증 환자인 알렉시스 와인먼 씨가 미스 몬태나 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채널A 영상]왼팔 없는 미녀, 왕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