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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당산역 전동차 이상 발생…퇴근길 환승 소동

입력 | 2013-06-05 21:27:00


퇴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 정차한 전동차에 이상이 생겨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오후 6시 46분께 퇴근길 해당 지하철을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하차해 뒤따라오던 열차로 갈아탔다. 이 과정에서 4분여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승객들은 트위터 등 SNS에 "지하철이 정전돼 에어컨이 안 나와 더워죽겠다", "지하철 고장으로 사람들이 다 옮겨 타는 바람에 힘들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일시적인 출력 부족 현상이 일어나 퇴근 시간임을 고려해 예방차원에서 승객을 하차 조치했다"며 "곧 자력으로 복구됐지만 점검 차원에서 해당 차량을 기지로 입고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