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4월 초 하락세에서 벗어난 뒤 7주 만에 떨어진 것. 싼 매물이 팔린 뒤 거래가 소강 상태에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일제히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대형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송파(―0.12%) 동대문(―0.05%) 강남·관악구(―0.0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 신도시는 분당(0.01%)만 소폭 올랐고 일산 산본 중동 평촌은 보합세였다. 서울, 경기 지역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1%)도 7주 만에 떨어졌다. 용인·의왕(―0.03%) 부천(―0.02%) 등이 많이 내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