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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포항북부해수욕장→영일대로 이름 바꿔

입력 | 2013-06-03 03:00:00


경북 포항시 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이 바뀐다. 경북도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북부해수욕장 명칭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신라시대에 이 일대는 영일현 통양포로 불렸으며 동해의 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인 ‘영일(迎日)’을 고려해 영일대로 확정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국가지명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시된다. 1976년 개장한 북부해수욕장은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하기 전 포항의 북쪽에 있다는 이유로 ‘북부’가 들어갔다. 그동안 주민들과 시민단체, 상인들을 중심으로 포항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