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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애경그룹 사돈관계 맺는다

입력 | 2013-05-25 03:00:00

이태성-채문선씨 7월 화촉




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는다.

24일 두 그룹에 따르면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35)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장녀인 채문선 애경산업 과장(27)이 7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교제해 오다 이 회장이 3월 해외 출장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별세함에 따라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이 회장의 1남 3녀 중 외아들로, 미국 미시간대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뒤 중국 칭화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2006년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에 입사해 근무하다 2009년 세아그룹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로 자리를 옮겼다.

채 과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 부회장의 1남 2녀 중 장녀로 예원중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맨해튼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