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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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양유업은 3년 전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임직원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남양유업의 임직원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뒤편에는 '남양유업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하지만 이후 남양유업 사태가 묻힐 만큼 큰 사건이나 화젯거리가 등장할 때마다 이 현수막 문구를 교묘히 바꾼 합성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터진 직후에는 '윤창중 대변인 감사합니다'라고 문구를 바뀐 패러디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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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이라는 '빅 이슈'가 터지자 어김없이 남양유업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창중 전 대변인 전효성 씨 그리고 서태지 씨도 감사합니다', '서태지, 이은성 예비부부 2세 평생 분유를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합성한 패러디 사진들이 떠돌고 있다.
서태지 결혼과 남양유업 사태를 패러디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이번에도 패러디 사진 등장했군", "평생 분유 제공, 빵 터졌다", "윤창중 전 대변인도 인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ㅋㅋㅋ잊혀질 거라 생각하겠지...난 잊지 않을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08년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이은성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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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