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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도 신바람…드라마 ‘직장의 신’ 사보속으로

입력 | 2013-05-08 07:00:00

연기자 김혜수. 사진제공|KBS


출산·육아·연봉 직장인 공감대 반영
근로복지공단·한국제지 사보서 다뤄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기업체의 사보에까지 등장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직장의 신’은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사진)의 활약을 다룬 작품으로 약 860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비정규직 문제와 직장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제지 등 각종 공기업과 기업들이 사원들에게 자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하는 사보에 ‘직장의 신’을 기획으로 다뤘다.

근로복지공단은 ‘TV 속 인물 열전’ 코너를 마련해 ‘직장의 신’ 속 캐릭터 이야기와 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 직장 문화의 현주소 등을 소개했다. 5월 말 배포될 한국제지의 사보에는 ‘직장의 신’ 에피소드를 활용한 사내 앙케트 조사와 함께 사원들의 시청 소감 및 희망사항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제지의 한 관계자는 7일 “사보에 신제품 소개나 사우들에 대한 얘기들을 담긴 했지만 드라마 얘기를 다루는 것은 이례적이다”며 “사내에서 ‘직장의 신’에 대한 호응도가 높고 출산, 육아, 연봉 협상, 권고사직 등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사보에 적극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장의 신’ 제작사 관계자도 이날 “드라마 현장 스케치를 비롯해 연출자와 작가 인터뷰를 사보에 담고 싶다는 기업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미약하겠지만 ‘직장의 신’이 우리 사회의 왜곡된 기업 문화를 바꾸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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