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월드스타 싸이(36)가 5일 미국에서 진행한 한 온라인 채팅에서 "새 앨범을 여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새터데이 나이트 온라인 라이브 위드 로미오(SATURDAY NIGHT ONLINE LIVE WITH ROMEO)'에 출연해 세계 팬들이 온라인으로 보낸 질문에 답했다.
싸이는 "콜라보레이션(협업)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젠틀맨'프로모션 후 새 앨범을 만들 예정"이라며 "한국 앨범으로는 7집, 미국에서는 데뷔 앨범이 될 것이다. 여름 시즌에 발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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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싸이는 이전에 작업한 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한국에서 낸 5집 수록곡 '예술이야'(It's an art)를 꼽았다. 그는 "그 곡은 싸이다운 노래는 아니다"며 "감성적인 가사, 멜로디, 에너지 있는 비트가 어우러진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연한 곳 중 가장 좋았던 곳을 묻자 "8-9개월 동안 24-25개국을 다녔다"며 "미국은 나를 늘 지지해줬고 프랑스와 브라질도 놀라웠다. 특히 브라질은 카니발시즌에 갔는데 여러분이 알다시피 여성들이 옷을 많이 입고 있지 않아 인상적이었다"고 웃었다.
그는 '젠틀맨'의 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싸이는 "'시건방 춤'과 '꽃게 춤'이 있는데 그중 '시건방 춤'은 내가 원조가 아니라 한국의 걸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가 3-4년 전 춤을 춰 인기를 끌었다"고 소개했다.
싸이는 채팅을 마친 후 "많은 질문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젠틀맨에 응원을 부탁드린다. 음악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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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프로모션 중인 싸이는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TV 유명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Live! with Kelly & Michael)'에 출연한다.
9일에는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소장 김선주) 초청으로 하버드대 '사이강당'(Tsai Auditorium)에서 K팝 열기와 자신이 살아온 삶 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