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빚을 청산하기 위해 10대 딸에게 채권자와의 성관계를 강요한 엄마가 기소됐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州)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5000달러(약 550만 원)의 빚을 청산하기 위해 14세 딸에게 채권자인 40대 남성과의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자르니 리바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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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인면수심 행위는 B양이 친척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들통 났다.
A씨는 11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딸이 성폭행당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권자 리바스는 성폭행, 인신매매, 미성년자 성 학대 등 13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리바스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A씨에게는 27만5000달러(약 3억360만 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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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