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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일자리 내비게이터]전교생 대상 진로프로그램, 취업전략부터 전과정 도와

입력 | 2013-03-29 03:00:00


명지대

명지대는 대학 4년 동안 재학생들이 단계별, 수준별로 맞춤형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용인 캠퍼스엔 학생 취업을 전담하는 경력개발팀이 있다.

그동안 학생 취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명지대는 2008∼2010년까지 ‘고용노동부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원금을 받았다.

또 취업지원 프로그램 수행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2010년에는 20% 증액된 국고지원도 받았다. 국고 지원금의 일부로 2009년에는 자연캠퍼스에 잡 카페(Job Cafe)를 신설해 학생들 취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0년에는 인문캠퍼스에도 잡 카페를 추가 개설해 최신 취업정보와 진로상담 등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청년고용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개인별 맞춤 취업지원을 실시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가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에서 잇달아 문을 열었다.

인문캠퍼스에선 학생들이 전략수립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취업준비 전 과정을 학교와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시 진로시스템. 여기선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을 시행해 저학년은 조기 진로선택, 고학년은 실질적인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또 ‘교수지도용 시나리오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취업 지도 및 상담도 수시로 돕는다. 아울러 주 1회 취업 관련 e메일을 발송해 학생 스스로 취업에 대비한 각자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는 학과별 취업세미나 교과목을 별도로 운영하며 고학년 학생들의 전공 분야별 취업준비를 돕는다.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과목엔 12개 학과에서 13개 강좌가 개설됐다. 수강인원은 582명으로 취업지도전담교수가 주로 지도를 담당하고 15주 가운데 공통교육은 경력개발팀에서 진행하며 이후 교육은 학과 및 전공별로 나누어 이뤄진다.

지난해 인문캠퍼스에는 글로벌 취업역량 마스터코스가 새로 개설됐다.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단기간에 취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집중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과정이다. 3, 4학년은 물론이고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전 취업스킬 및 현업 업무이해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높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론 위주의 마스터코스 과정 이후에는 실전과정인 취업역량 강화캠프가 마련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준비를 돕는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조기진로 선택의 기회를 주는 한편 리더십 향상의 장이 되고 있다. 또 3, 4학년 및 미취업 졸업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우고 실전 모의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자연캠퍼스에선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들 취업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채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아실현 및 진로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년에 맞춰 취업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단계별 교과과정을 들 수 있다. △1학년 학생들에겐 ‘진로 선택과 대학생활’ 교과 △2, 3학년 학생들에겐 ‘자기분석과 직무역량개발’ 교과 △4학년 학생들에겐 ‘자기경영과 실전취업준비’ 교과를 개설해 단계별 취업준비를 돕는다. 또 주 1회 e메일로 상시 진로지도시스템 안내문을 발송해 보다 능동적인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자연캠퍼스에선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의입사콘테스트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대기업 및 우수기업의 채용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설명회 유치 및 학과별 동문 초청 특강 등 전공과 연계한 특강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이 밖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리더십캠프와 취업직무역량강화캠프 등도 있다. 캠프에선 완전취업을 향한 취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스스로 능동적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학과별 취업동아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 동아리의 구성원들은 취업 관련 콘텐츠를 서로 공유한다. 이에 따라 취업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