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양한 장르의 자동차를 내놓는 한편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꼭 필요로 하는 옵션과 편의사양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 감성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 표현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제품 ‘산타페 튜익스팩’.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소비자 감성 충족 앞장
벨로스터 ‘비츠 오디오’ 내차 안의 클럽
국내 첫 ANC·ASD…엔진음 선택 가능
튜익스 팩으로 외관도 개성따라 디자인
올해 모터쇼 나이트파티로 관람객 유혹
현대자동차가 소비자의 감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다양한 장르의 자동차를 출시하고,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꼭 있었으면’ 했던 옵션과 편의 사양을 타깃층의 니즈에 딱 맞게 적용하고 있다. 고객을 배려하는 문화 축제도 꼼꼼하게 챙긴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은 제원표상의 성능이 아니라 개성과 품격,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감성 충족이다.
● 2013 벨로스터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적용
2013년형 벨로스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국내 최초 ‘능동제어 소음저감 기술’ 개발
자동차의 엔진음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현대·기아차에서는 엔진 소음을 상쇄시키는 기술과 운전자가 원하는 엔진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항공기, 잠수함 등에 쓰이는 첨단 기술을 응용한 ‘능동제어 소음저감 기술(ANC, Active Noise Control)’은 차량 내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 흡·배기음 등 각종 소리의 주파수, 크기, 음질 등을 분석한 뒤 스피커를 통해 역파장의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상쇄시킨다. 현재 상용화 테스트 중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엔진음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주행음 구현기술(ASD, Active Sound Design)’도 상용화를 위한 마무리 테스트 중이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튜익스’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최근 인기 SUV 차종인 산타페 튜익스팩을 출시했다.
산타페 튜익스팩은 외관을 완전히 변신시킬 수 있는 바디 킷, ‘19인치 오즈 휠 & 미쉐린 타이어’, 제동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브렘보 브레이크 킷’,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스포츠 서스펜션 킷’ 등으로 나뉜다. 현대차에서는 ‘튜익스’ 브랜드를 통해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ix 등 주요 차종에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모터쇼를 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모터쇼를 밤에도 즐긴다? 현대자동차는 2013 서울 모터쇼(3월29일∼4월7일,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로 고객들과 함께하는 ‘PYL 유니크 쇼 시즌2: 모터쇼 나이트 파티(6일 밤 8시)’를 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