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48)이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제기된 '인문학 비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미경은 18일 케이블채널 티비엔(tvN) '김미경 쇼'에서 인문학 서적과 자기계발서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김미경은 트위터에 "인문학이야말로 제 모든 강의의 원천"이라며 "인문학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다"고 해명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전날 '김미경 쇼'에서 자기계발서는 안 읽고 인문학 서적만 읽는다는 한 학생을 꾸짖었다. 그러면서 '인문학의 지혜를 요약한 것이 자기계발서'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오해를 샀다.
김미경은 청중에게 "인문학은 지혜를 만들기 위해 읽는 거라고. 그런데 그 사람의 지혜가 300페이지 책으로 쓰이면 그게 자기계발서야. 근데 안 읽는다고? 웃기고 있어. 시건방 떨고…"라고 다소 거친 표현을 썼다.
이어 그는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시건방 떠느라 남의 말을 안 듣는지 알아요"라고 반문하면서 "책은 아무 문제 없어요. 읽는 사람이 문제지"라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언니의 독설', '드림 온' 등 자기계발서를 펴낸 저자다. 이에 자기계발서가 인문학 서적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