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청년 창업 후원… 14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BS금융은 12일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별관에서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6개 자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BS금융 제공
BS금융의 6대 사업 가운데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 눈에 띈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향토기업과 강소(强小)기업의 참여 속에 부산지역 특성화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채용박람회를 연다. BS금융그룹 차원에서는 올해 36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0%의 고정금리로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런 사업을 통해 올해 1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복보금자리 지원사업은 하우스 푸어(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가 대출이자와 빚에 짓눌려 힘겹게 살고 있는 사람들)를 대상으로 경매 유예기간을 3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이 기간에는 연체이자도 받지 않는다. 500억 원을 마련해 주거안정 신용대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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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및 서민 상생 지원사업도 포함된다. 금융채무불이행자, 저소득층을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이나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등의 추정소득도 인정하기로 했다. 학원 강사나 주부 등 소득 증빙이 쉽지 않은 서민들도 새희망홀씨 대출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부산시는 저소득층 생계 안정 지원, 서민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보호, 서민 주거환경 정비, 방학 중 청소년 지원, 재난예방·안전관리 강화, 나눔 문화 활성화 등 7개 분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일선 구·군도 자체 추진반을 편성한다. 시는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6, 9, 12월 각각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는 공유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