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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목숨 건 프러포즈, 파도가 커플 덮쳐…
붉게 물든 저녁노을이 드리워진 해변가. 바닷물이 넘실대는 갯바위 위에 한 쌍의 커플이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출렁이는 파도소리의 정적을 깨고 한 남자가 반지를 꺼내며 여자 친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자연의 낭만과 인간의 감동이 만들어낸 최고의 ‘해변 프러포즈’였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 프러포즈 영상의 일부분이다. 이렇게 끝났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가까이에서 이들의 주위를 맴돌며 아름다운 모습을 질투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성난 파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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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한 파도의 가르침이었을까?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안전한 곳으로 밀려왔고 둘은 금세 웃으며 일어났다. 그리고 여자는 하지 못한 대답을 키스로 대신했다.영상의 말미에는 We"re Engaged!(우리 약혼했어요!)라는 자막으로 해피엔딩임을 알렸다.
위험한 프로포즈’로 불리는 아찔하지만 로맨틱한 이 영상은 지난 해 11월 미국 라구나 비치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커플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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