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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쌍용건설 워크아웃 개시 가결

입력 | 2013-03-05 03:00:00


건설업계 13위인 쌍용건설이 2004년 10월 이후 9년 만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 쌍용건설 채권단은 4일 오전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쌍용건설 기업개선작업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0개 채권기관 중 34곳이 참석해 의결권 기준으로 95% 이상이 워크아웃에 찬성했다.

5대 주요 채권기관은 지난주 금융감독원 주재 모임에서 워크아웃에 합의한 바 있다.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 행사는 앞으로 3개월간 유예된다. 이 기간에 채권단은 자산, 부채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