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에 찔린 외국인 근로자를 긴급 후송하던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의 한 사거리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병원 구급차가 반대편 차로에서 진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와 병원관계자 등 모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구급차는 진도에서 동료의 흉기에 찔린 외국인 근로자 A씨(24)를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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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급차가 긴급한 상황에서 주행하다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더불어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25분께 술에 취해 김양식장에서 일하는 A씨를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베트남국적 B씨(24)를 추적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