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종합 에너지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회사는 비전 달성의 ‘필수 조건’으로 2가지를 꼽는다. 바로 인재와 기술이다. 이 둘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큰 자산이다. 그러니 이들에 대한 투자에도 아낌이 없다.
‘일당 백’을 키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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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인재 투자는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부터 시작된다. GS칼텍스는 최고경영자(CEO)가 단 한 차례의 예외도 없이 대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의 최종 면접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단계부터 ‘GSC 웨이’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살펴본다. 자기소개서에 관련 질문을 넣고, 조직가치와 부합하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실시한다.
한편 GS그룹은 올해 GS칼텍스를 포함한 각 계열사를 통틀어 올해 3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900명)보다 1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연구소가 곧 힘이다
GS칼텍스는 1998년 설립된 대전 유성구 문지동 중앙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전기술연구소는 그룹 내 다른 연구소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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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차세대 연료인 ‘바이오 부탄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 부탄올은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린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부탄올은 바이오 디젤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고, 부식성 있는 바이오 에탄올보다는 활용성이 높다”며 “가장 유망한 차세대 연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