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취임식 때도 사용
이 아이스와인은 2007년산 최고급 와인으로 첫 여성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제조한 제품. 초겨울 서리를 견딘 잘 익은 ‘반시(쟁반처럼 네모지고 납작한 감의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만 골라 15도 이하에서 2년 이상 숙성시켜 만든다. 산뜻하면서도 달콤한 벌꿀향이 입 안에 퍼지는 게 특징. 경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실라리안’ 브랜드에도 등록됐다. 가격은 한 병(375mL)에 8만9000원. 감와인은 옛 경부선 기차터널을 활용해 만든 청도군 화양읍의 와인터널(약 1km 구간)에서 숙성시킨다. 이곳 방문객을 위해 감와인 제조법을 소개하고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청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