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 거점 숙박시설 4곳
경도 콘도미니엄.
전남개발공사가 운영하는 경도콘도, 영산재와 오동재, 땅끝호텔이 전남 관광의 거점 숙박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다양한 신년맞이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모았던 이들 숙박시설은 영업 초기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운영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땅끝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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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숙박시설은 지난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온라인 객실판매 1위 업체인 ‘호텔 엔조이’, 정부투자기관 등 복리후생 업무대행 전문회사인 ‘여행창조’, 국내 최대 리조트 회사인 ‘한화콘도’와 업무협약을 맺어 객실의 50∼60%를 미리 판매했다. 선(先)판매 계약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호텔 인지도 제고, 전남 관광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옥호텔 영산재.
전남대, 한국전력공사, LH공사 등과 객실 판매협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망도 늘려가고 있다. 해남 땅끝호텔은 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선 결과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등급 관광호텔로 인증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정부기관 공인인증인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옥호텔 오동재.
영산재와 오동재는 요즘 트렌드인 ‘힐링’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향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을 편하게 하는 ‘힐링&효사랑’ 패키지, 몸에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약선 음식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경도콘도에서는 고급 와인을 비롯한 파티용품 등을 제공하는 여성고객 맞춤 서비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금이 제철인 고로쇠 수액과 객실을 연계한 고로쇠 패키지도 인기다. 해남 땅끝호텔도 땅끝전망대, 두륜산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숙박시설은 봄철 수학여행 등 학생 단체 행사와 각종 학회 모임을 유치해 올해 운영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지역 4개 숙박시설을 활용해 전남 동부권에서 서부권에 이르는 관광클러스터를 구축, 남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과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열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남도관광에 참맛을 느낄 수 있고 내국인을 포함해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힘써 전남 관광발전에 한몫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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