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22일 오후 11시)
제작진은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기립불능 소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을 취재했다. 기립불능 소는 60개가 넘는 원인으로 발생한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부상 난산 산욕마비 급성고창증 등 4가지 원인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기립불능 소도 도살 처리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제작진이 6개월 동안 잠복 추적한 결과 먹어서는 안 될 기립불능소 고기가 전국 식당에 유통되고 있었다. 불법 축사 현장에서는 흙바닥에서 지저분한 도축 기구들을 사용해 누워있는 소를 도축한다. 이런 쇠고기를 먹을 경우 탄저병이나 브루셀라병 같은 인수공통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 정상적으로 도축된 소에게만 발급되는 ‘도축검사증명서’도 위조되고 있었다. 충격적인 불법 도축 현장을 담은 6개월간의 취재기록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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