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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14년간 추억이 알알이 박힌 곳… 이별해야 한다니 가슴이 아리다

입력 | 2013-02-22 03:00:00

⊙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저희는 한 살 터울의 자매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부모님이 처음으로 마련하신 집에 이사 간 해, 처음으로 맞은 겨울에 찍은 것이랍니다. 저는 두 살, 언니는 세 살이었지요. 저희는 이제 곧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이 됩니다.

훌쩍 커버린 지금, 사진 속 꼬맹이들과 마주하자니 어색한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사진 속 배경은 동네 놀이터로 많은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14년 전,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이 땅에 닿지도 않았던 저희는 올해 이사를 갑니다. 이제 곧 헤어질 이 동네와의 긴 추억을 오른쪽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성수현 양(경기 안산시)


추억의 사진을 보내주세요

※동아일보 레저·아웃도어 섹션 ‘Let's’가 주말섹션 ‘O₂’에 실리던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코너를 연재합니다. 예전에 사진을 찍었던 추억의 장소에서 최근 다시 찍은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시는 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이번 주 선물은 프랑스 럭셔리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의 20cm원형무쇠주물냄비(소비자가 34만8000원)입니다. 사진과 사연은 mikemoon@donga.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Let's’ 신문 지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시는 분께는 가산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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