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미국의 유명 컨트리 가수 민디 맥크레디(37)의 섹스비디오 판매가 중지됐다.
미국의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세계적 포르노 제작회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는 민디 맥크레디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측이 그동안 판매해오던 민디 맥크레디와 당시 유부남이었던 유명 야구선수 로저 클레멘스와의 불륜 섹스 동영상을 판매해왔으나 고인에 대한 예의로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한편 민디 맥크레디는 지난 17일 미국 아칸소즈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 끝에 민디 맥크레디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총으로 쏜 뒤 자살한 것으로 결론냈다.
민디 맥크레디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컨트리 가수로, 1996년 발표한 '가이즈 두 잇 올 더 타임(Guys do it all the time)'은 빌보드 컨트리 싱글차트 1위에 올르기도 했다.
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
▲ 동영상 = 美 컨트리 가수 민디 맥크레디, 권총 자살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