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당초 계획했던 배당금 2000억 원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실적 대비 높은 배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배당을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인 셈이다.
▶본보 2일자 A15면 SC銀, 금융당국 제지에도 2000억 배당 추진
SC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배당을 의결했다. 지난해 9월 중간배당 1000억 원을 합쳐 2012년 배당금은 총 2000억 원 수준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