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대 아파트를 돌며 16차례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분당 일대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박모 씨(47)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2시 40분께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김모 씨(50)의 아파트 집 출입문을 뜯고 침입해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금고를 집 안에 있던 쇼핑수레에 싣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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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출소한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낸 박 씨는 생활비와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금고를 통째로 훔치는 등 대담한 범행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박 씨를 추궁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 동일수법 사건을 분석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