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롯데백화점 폭파 협박범이 요구한 5만 원권 10㎏은 당초 알려진 17억 원이 아니라, 5억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 원권 100장 다발 20개(1억 원)의 무게는 2.2㎏이다. 이에 따라 5만 원권 10㎏은 약 4억 5000만 원이 된다.
처음 알려졌던 협박범이 요구한 협상금은 17억 원인데, 이는 통화 음질이 좋지 않아 경찰이 협박범이 말한 '10㎏'을 '17억 원'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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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협박범에게 보내려 했던 협상금은 2억 원정도 됐다"면서 "포장의 무게 등을 합하다 보니 금액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