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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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필립 베어드 단장이 팀의 강등에 대해 언급했다.
베어드 단장은 5일 QPR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떠나겠다고 한 적이 없다”라며 “토니 외에 3명의 구단주들 역시 환상적인 사람들이다. 우리는 정말 훌륭한 구단주들을 둔 팀”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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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 ‘에어 아시아’의 설립자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2011년 QPR을 인수한 뒤 박지성(32)을 비롯해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도 로익 레미를 영입하는 등 약 2050만 파운드(약 356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QPR이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페르난데스 회장의 ‘탈 QPR’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QPR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총 38라운드 중 25라운드를 마친 현재 2승 11무 12패, 승점 17점으로 압도적인 최하위다. 바로 윗 순위인 위건-아스톤 빌라(21점)와도 승점 4점 차이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인 16위 사우스햄튼은 승점 24점, 17위 레딩은 23점이다. 따라서 남은 시즌 QPR은 힘겨운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여야하는 상황. 시즌 단 2승에 불과한 만큼 결코 쉽지 않은 목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