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국제성형의학회(ISAPS)의보고서를 인용해 2011년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 비교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APS는 국가별 공식 통계와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한국은 2011년 인구 1000 명당 성형수술 횟수가 13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돼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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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49세 도시 거주 한국 여성은 5명 중 1명꼴로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여성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수술은 쌍꺼풀 수술로 드러났다.
데일리메일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가수 싸이도 음반회사로부터 성형수술을 권유받았다고 전했다.
또 2012년 미스코리아 김유미는 미인대회 우승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태어날 때부터 예뻤다고 말한 적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별 성형 수술 횟수는 한국에 이어 그리스, 이탈리아, 미국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 대만, 일본, 브라질, 프랑스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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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5개국의 전체 성형수술 횟수에서 주름살 제거, 얼굴윤곽 교정, 제모 등 비수술적 시술은 절반을 차지했다.
가장 대중적인 성형수술은 지방흡인술로 전체 성형수술에서 19.9%를 차지했으며, 가슴확대(18.9%)와 쌍꺼풀 수술(11.0%)이 다음으로 횟수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는 가슴 성형 시술이 인기가 많았고 브라질에서는 엉덩이 보형물 삽입 수술이 인기가 많았다. 아시아에서는 코 성형 비율이 높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