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관계 얽힌 지자체·구단 반응
전북 “야구장 완공 시기 앞당길 수도”
롯데, NC 새연고지 울산 가능성 촉각
NC가 만약 창원을 떠난다면?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 있는 얘기지만,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지자체와 구단들의 계산법은 복잡하다. 표면적으로는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기엔 이르다”고 말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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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속내도 흥미롭다. ‘눈엣가시’ 같은 NC가 창원을 떠난다면 내심 속이 시원하겠지만, 문제는 NC의 울산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롯데 구단의 핵심 관계자는 “NC의 울산행에 대해 아무 것도 들은 바가 없다”며 신중해하면서도 “롯데는 (제2홈구장으로서) 울산시와 올해 1군 6∼9경기를 치르기로 약속했고, 2군도 경기를 할 것이다. 이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