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만나 참신한 기회 찾고, 톡톡튀는 ‘나만의 활동노트’ 만들어라
[활동설계] ‘친구 따라 강남가기’보단 ‘나만의 활동영역’ 개척을
관심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자신이 참여 가능한 기회를 알아보고 실제로 도전한다면 눈에 띄는 경력이 될 수 있다.
중3 때부터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면서 고2 때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현재까지 총 60편이 넘는 단편영화와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한 정성원 씨. 공익적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담 넘어 프로덕션’을 최근 창업하기도 한 그는 “방학 때 주중에는 공부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관심 분야가 겹치는 전국의 학생과 선배를 수도 없이 찾아다닌 것이 모든 성취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는 방학 때라도 자신의 롤 모델과 현직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만나 보면 적극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활동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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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신 성균관대 책임입학사정관은 “대학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학과체험 캠프나 지망학과 대학생 선배와 상담할 수 있는 전공박람회, 입학사정관전형체험 등에 참여해보면 향후 비교과활동 준비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활동정리] ‘줄글’ 위주 독서노트… ‘뇌구조 그림’으로 차별화
겨울방학 중 비교과활동의 진행과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활동사항을 모두 기록으로 만들어 포트폴리오 제작에 대비하는 것.
권 책임입학사정관은 “만약 진로체험활동을 다녀왔다면 A4용지 두세 장 분량으로 참여 계기와 목적, 프로그램 특징, 새롭게 배운 것 등을 서술하고 이를 증명할 사진 한두 장을 첨부해 놓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체험현장에서 관계자나 전문가를 직접 면담해 자신의 평소 궁금증에 대한 답을 듣고 이를 활동기록으로 서술해 놓는다면 더 알찬 체험활동기록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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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