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본교 교육프로그램을 그대로… 글로벌 인재 양성
제주영어교육도시에 2011년 9월 문을 연 국제학교인 NLCS jeju는 교과 외 프로그램인 ‘브라이언트 액티비티’와 국제공인 교육과정인 ‘IB 디플로마’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LCS jeju 제공
NLCS Jeju는 외국인학교와 달리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내국인도 입학할 수 있으며 국내의 안전한 환경에서 해외유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NLCS Jeju측은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국내 고교학력도 인정받기 때문에 해외 대학에 지원할 때는 물론이고 검정고시를 따로 볼 필요 없이 국내 대학에도 바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LCS Jeju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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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Jeju의 교육은 영국 본교의 교과과정을 가져왔다. “신뢰, 책임, 존중과 자신감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영국식의 절제된 자유주의 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학생들은 수학, 디자인, 과학, 역사, 지리, 음악, 드라마, 체육 등 교과목을 영어로 배운다. 한국어와 국사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과목을 영국에서 온 교사가 직접 가르친다.
피터 데일리 NLCS Jeju 교장은 “영국 NLCS 본교는 매년 졸업생의 40% 이상이 영국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와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한다”면서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영국 내 가장 성공적인 사립학교’에 최근 10년 동안 2회 선정된 명문 학교”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 액티비티’로 대입 수시모집도
NLCS Jeju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 외 활동 경험을 지원한다. 최근 국내 대학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주요 평가요소가 된 상황. 특히 2014학년도부터 서울대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해 ‘국제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가 어려워 국내 명문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통념도 일부 깨질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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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C’(Creativity·창의성), ‘A’(Action·신체 활동), ‘S’(Service·사회공헌) 등 3개 카테고리에 걸쳐 망라된 활동들 중 5가지를 선택해 브라이언트 액티비티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C는 △사진 및 영상 프로세싱 △마사지 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 A는 △피트니스 △암벽등반 △승마 △요가, S는 △바리스타 △애견훈련 △응급처치법 △음악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NLCS Jeju 10학년에 재학 중인 최은서 양은 “이번 학기에는 음악 사회공헌 브라이언트 활동에 참여해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다”면서 “자선콘서트를 열어 모은 수익금을 제주 사회단체에 기부할 계획이어서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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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학년(국내 고2, 3학년 과정)부터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이하 IB 디플로마)에 참여할 수 있다.
IB 디플로마는 영어 경제학 사회학 물리학 인문학 실험과학 시각예술 등의 교과목을 배우는 국제공인 교육과정.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으면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 여러 대학의 입시에 지원할 때 일정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 영국 옥스퍼드대 등을 포함해 102개국 2200여 개 대학에서 IB 디플로마를 신입생 선발 전형에 반영한다.
※ NLCS Jeju 입학설명회 개최
NLCS Jeju(www.nlcsjeju.co.kr)는 2013∼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선 유치원 및 1∼12학년(2, 4학년 제외)을 대상으로 2월 15일(금)까지 원서를 받는 NLCS Jeju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참가신청 필수.
● 설명회 장소: [서울] 1월 19일(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제주] 1월 23일(수) NLCS Jeju 캠퍼스
● 참가신청: 홈페이지(signup.nlcsjeju.kr)
● 문의: 전화(02-6456-8410), e메일(admissions@nlcsjeju.kr)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