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의무화된 신연비 측정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차종들이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일부터 반영하는 신연비 인증에서 SM5 플래티넘과 SM3가 국내 완성차 동급모델 중 최고의 연비효율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SM5 플래티넘은 신연비 인증에서 국내 가솔린 2000cc급 중형차 중 최고 연비효율인 12.6Km/ℓ(CVT, 자동변속기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SM3는 15.0km/ℓ(CVT, 자동변속기)이다.
특히 SM3의 경우 기존 모델에 적용된 CVT에서 X-CVT(무단 변속시스템과 2단 유성기어 구조)를 장착해 출발과 가속 시 응답성을 향상시켰으며 2단 유성기어를 통해 고속 영역에서는 부드러움과 연비 향상을 꾀할 수 있었다는 것.
CVT 미션의 우수성은 SM5 플래티넘, SM3뿐만 아니라, 이번 신연비 인증에서 CVT를 채택한 닛산 알티마 2.5가 복합연비 12.8km/ℓ를 달성함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했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5 플래티넘과 SM3는 혁신적으로 연비가 개선된 모델로서 고유가와 경제 불황의 시장 환경 속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진화된 제품을 선보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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