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대표 FP 기고문에서 주장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대표가 주장했다.
브레머 대표는 2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기고한 글에서모두 다른 누군가가 전 세계적으로 풀기 어려운 현안에 책임을 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 여론을 주도할 국가나 지도자가 없다는 의미의 'G 제로(G0)' 이론을 주장해 온 이들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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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그리고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도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브레머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에 열거된 세계 지도자들 모두 자국 혹은 지역 문제에 매달려야 하는 처지에 있고, 전 세계적 문제에 대처할 수단은 물론 이해관계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