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요일 백악관서 선서 뒤 다음날 공식행사서 한 번 더1기 땐 대법원장 실수로 2번
미국 대통령 취임위원회는 최근 “헌법이 명시한 취임 날짜인 20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헌법에 따라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선서를 한 후 공식적인 취임식 행사는 21일에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퍼레이드 등 각종 공식 행사 역시 21일로 미뤄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09년 1월에도 취임선서를 두 번 했다. 20일 공식 취임식에서 선서를 선창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선서 어순을 실수로 바꿨기 때문. 이튿날 오후 백악관에서 로버츠 대법원장 주관으로 다시 취임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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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에는 최영진 주미 대사가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