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분과 간사가 총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눈길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를 별도로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기획조정, 정무, 경제1, 경제2 분과위의 틀은 5년 전과 동일하다.
새해로 넘어간 해당 분과의 간사와 위원 선임에 관심이 쏠린다. 법에 규정된 인수위원 24명(위원장·부위원장 제외) 중 인수위원으로 결정된 사람은 윤창중 대변인 1명뿐이다. 분과별로 2, 3명의 인수위원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분과위에는 대선 공약을 총괄했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출신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으로는 윤병세 행추위 외교통일추진단장, 김장수 국방안보추진단장, 심윤조 의원, 박진 전 의원, 최대석 교수 등이 거론된다.
경제1분과위원에는 김광두 힘찬경제추진단장, 신세돈 홍기택 교수, 나성린 민생경제대응단장, 경제2분과위원으로는 민병주 창의산업추진단장, 서승환 주택부동산TF팀장, 이상무 행복한농어촌추진단장 등이 거론된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에는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검찰 출신의 박민식 의원, 경찰 출신의 윤재옥 의원, 김희정 안전한사회추진단장과 신의진 위원 등이 거론된다.
교육과학분과위원으로는 곽병선 행복교육추진단장과 김재춘 교수, 윤창번 방송통신추진단장, 고용·복지분과위원에 이종훈 행복한일자리추진단장, 최성재 편안한삶추진단장, 안상훈 교수, 여성·문화 분과위에 김현숙 행복한여성추진단장, 박명성 문화가있는삶추진단장, 민현주 김장실 의원 등이 거론된다.
동정민·손영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