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EBS 20일 오후 10시 45분)
영하 5∼10도, 습도 60% 이하의 조건에서 가장 ‘좋은’ 인공눈이 만들어진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30cm가량의 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인공눈을 만든 뒤에도 작업 팀은 칼바람을 맞으며 스키로 눈이 쓸려나간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
스키패트롤 대원들은 부상 환자 이송뿐 아니라 스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후가 되면 크고 작은 응급사고가 발생한다. 보드를 타다 넘어져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손님을 대원들은 신속하게 치료실로 옮긴다. 진료기록표를 작성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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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